실명과 사시 예방을 위해서는 익상편이 너무 커지기 전에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익상편 수술은 간단하므로 대부분 10～15분 이내에 끝날 수 있으며, 수술 후 즉시 귀가하실 수 있습니다.

수술초기에는 약간의 통증과 이물감을 느끼게 되고, 이후 한달까지는 주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술을 적절한 시기에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 수술 후 관리와 꾸준한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미용목적으로 수술을 원하는 분들은 젊으신 경우가 많은데(50대 이하), 젊을 수록 재발율이 더 높으므로(50% 이상) 충분한 상담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충혈, 자극감 등 염증이 있다면 안과를 방문해서 치료를 받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인공누액을 자주 사용하며,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해 모자나 선글라스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 익상편이란

"검은 동자가 하얗게 변하는 게 백내장 아닌가요?"

익상편(군날개)은 검은자위를 흰자위가 하얗게 덮고 있는 모양 때문에 백내장으로 혼동하시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익상편(군날개)은 주로 눈의 코쪽 흰자에서부터 검은자쪽으로 흰색 혹은 분홍색의 조직이 자라 들어가는 질환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백태낀다"는 표현을 하시기도 합니다. 백내장은 아주 심해지기 전에는 외견상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만 익상편(군날개)은 검은자 위로 하얀 막이 자라있는 것을 육안으로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가끔 백내장 수술을 받으신 분들 중에 익상편이 동반되었던 분들은 수술을 안 받았다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2. 증상

가장 큰 문제는 미용상의 문제입니다. 이 시기에는 굳이 수술을 받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난시를 유발해 시력이 저하되거나, 더 중심부까지 진행하여 시력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중심부까지 진행한 다음에 수술을 한다면 익상편(군날개)의 아래 검은자는 부옇게 혼탁이 발생하므로 아무리 수술을 잘 하고 수술 후 안경 등을 사용한다고 해도 시력은 회복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피곤하면 충혈된다든지, 목욕 혹은 머리를 감은 후에 충혈이 유난히 심해지기도 하며 안구건조증의 증상을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3. 원인

자외선, 바람과 먼지 등 외부의 자극과 관계가 있습니다.


4. 치료

익상편(군날개)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의 호전을 위해 약물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인공눈물을, 익상편 부위에 염증이 심해지면 염증치료를 하는 식으로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합니다.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 제거 입니다. 익상편(군날개)은 워낙 재발을 잘하므로 초기에는 수술을 하지 않습니다. 각막으로 많이 침범을 하였거나 각막난시를 유발하는 경우에는 재발 가능성을 감수하고 수술로 제거를 합니다.